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할아버지의 엄한 교육 방식 때문에 음악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서는 천재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펼쳤다.
미국에서 태어난 리처드 용재 오닐은 "할아버지가 굉장히 엄한 분이셨다. 어렸을 때 TV도 제대로 보지 못하게 했다. 내가 어렸을 때 MTV가 나왔는데 친구들은 다 보는데 나만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할아버지의 이러한 엄한 교육 방식 덕분에 나는 음악을 더욱 심도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며 "클래식 역시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잘 들었다. 춤도 췄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리처드 용재 오닐은 7세 수준의 지적 장애 어머니에 대해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햇살처럼 밝은 사람이다"라고 말해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최초로 줄리어드 전액 장학금에 빛나는 천재 비올리스트로, 그래미 노미네이트 2개 후보에 오르고 총 14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월드 비올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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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