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모반성 색소이상에 점 40년간 화장으로 가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3.29 14: 23

배우 엄앵란이 40년 동안 숨겨온 신체 비밀을 털어놓았다.
엄앵란은 최근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서 “과거에 콤플렉스가 있었냐”는 MC의 질문에 “여배우로서 감추고 싶은 큰 흉터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나는 ‘모반성 색소이상’을 앓았다. 눈 주변으로 넓게 퍼진 검은 점 때문에 흡사 얼룩송아지 같았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패널들은 “전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며 “배우활동을 하면서 그 동안 어떻게 감추고 다녔냐”고 물었다.
이에 엄앵란은 “그래서 단 한번도 맨 얼굴로 다닌 적이 없다”며 “19살에 데뷔 했으니 40년 동안 철저히 화장으로 가리고 연예계 활동을해온 셈”이라고 대답했다.
또 “레이저 수술로 치료할 수도 있었지만 의심이 많아 결국 60세가 돼서야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엄앵란은 “콤플렉스 때문에 사람들을 피하고 집 안에만 숨어 있는 것은 한 없이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행위”라고 조언했다. 방송은 오는 30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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