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그라운드의 '풍운아' 이천수(32)가 1381일 만에 K리그에 복귀한 인천 유나이티드를 물리치고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대전은 31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4라운드 인천과 원정 경기서 후반 7분 주앙파울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짜릿한 첫 승을 올렸다.
4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한 대전은 최하위에서 8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반면 인천은 3연승에 실패하며 5위로 추락했다.

경기 종료 후 승리를 거둔 대전 박진옥과 정석민이 기뻐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