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대왕의 꿈’ 의상 논란에 홍수아 측이 “열정이 넘쳤다”고 해명했다.
홍수아 소속사 측은 1일 오후 OSEN에 “혼례 장면에서 의상 팀이 준비한 옷이 있었지만 홍수아 씨가 열정이 넘쳐 의상을 따로 준비했다”며 “상상신이었기 때문에 감독님도 수락하고 촬영했다. 이런 반응이 생길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달 30일 방송된 ‘대왕의 꿈’ 49회분에서 기녀 연화(홍수아 분)는 비극적인 사랑을 이루지 못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법민(이종수 분)의 품에 안긴 채 상상 속에서나마 행복한 혼례식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홍수아는 신라시대라고는 납득하기 힘든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착용해 잡음을 발생시켰다.

앞서 의상을 담당했던 KBS 아트비전 측은 1일 오전 OSEN에 “당시 홍수아 측이 준비한 의상을 보고 ‘안 된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마지막 촬영이라 더 이상 만류하지 못하고 본인의 의지대로 촬영이 진행됐다”고 난감한 기색을 표한 바 있다.
한편 ‘대왕의 꿈’을 통해 성형설 등 각종 논란에 시달렸던 홍수아는 당분간 휴식을 갖고 차기작을 선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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