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이 남편의 의심과 집착에 시달린 사연녀에 폭풍 공감하며 위로의 말을 전해 눈길을 끈다.
이경실은 최근 진행된 KBS W 여성 편파 토크쇼 ‘여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식당’(이하 ‘여고식당’)의 녹화에서 21년간 의처증 남편 때문에 고민을 갖고 있는 사연녀에 힐링을 선사했다.
이날 ‘여고식당’에 출연한 사연녀는 직장동료와 인사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동료를 폭행하고, 외출하고 돌아온 자신의 속옷 검사를 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남편의 의처증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연을 늘어놨다. 특히 남편의 의심과 집착에 시달리는 사연녀의 친언니가 함께 녹화 현장을 찾아 기막힌 이야기를 들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이경실은 “나도 예전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을 때 내가 아파한 시간보다 가족들이 아파한 시간이 더 길었다” 며 “오히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는 가족들을 볼 때마다 너무 힘들고 미안했다”고 지난날의 심경을 솔직하게 말했다.
또 이경실은 “앞으로 펼쳐질 삶에서는 행복을 찾으셨으면 좋겠다”며 사연녀를 진심으로 응원해 대한민국 대표 주부 힐링 멘토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21년 째 남편의 집착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은 사연녀의 고민과 속 시원한 토크를 통해 여자들의 마음을 힐링시켜주는 100% 여자 편파 방송 ‘여고식당’은 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