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이승기 “수지와의 애정신, 조절 잘 하겠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4.02 17: 15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국민 여동생 수지와의 애정신에 대해 조절을 잘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승기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제작발표회에서 수지와의 애정신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안티 없이 갈지 아니면 안티를 안고 극에 몰입을 할지 선택을 할 시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여울이라는 캐릭터를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수지 씨가 국민 첫사랑이라는 것은 신경 못 쓰고 있다. 강치로서 여울이를 보고 있다. 애정신에 있어서 불붙어야 할 때는 불붙어야 한다. 잘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이승기 분)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무협 활극.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온에어’ 등을 연출한 신우철 PD가 호흡을 맞춘다. 이승기가 저돌적인 성격의 최강치, 수지가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무예교관 담여울 역을 맡았다. 이밖에 이성재, 조성하, 정혜영, 엄효섭, 유연석, 이유비, 김희원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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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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