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노)경은이형이 있어 든든해'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4.02 20: 04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SK 공격을 무실점으로 마무리 지은 두산 선발 노경은과 김현수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구에서 삼성과의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두산은 노경은이 3연승을 위해 출격한다. 지난해 선발 전업에 성공하며 12승6패7홀드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한 노경은은 올해 두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단추라는 점에서 노경은 스스로에게도 의미가 크다.지난해 SK에는 다소 약한 면모를 보여줬던 노경은이라 이번 경기는 흐름을 이어가는 의미와 설욕의 의미가 모두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LG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주며 창단 이후 첫 개막 2연패의 수모를 맛본 SK는 채병룡이 연패 탈출을 위해 나선다. 지난해 공익근무 소집해제 후 시즌 중반에 팀에 가세한 채병룡은 9월 이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소금이 됐다. 올해는 몸 상태가 지난해보다 더 좋은 만큼 공익근무 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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