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8회초 2사 교체된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NC 다이노스는 이날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외국인 투수 아담 윌크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2일 마산 롯데전 이후 4연패의 늪에 빠진 NC는 윌크의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삼성은 배영수를 내세웠다. 배영수는 지난달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오재원과 김현수에게 만루 아치를 얻어맞는 등 3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삼성은 지난 5일 NC를 10-4로 격파했다. 상대 선발 노성호를 1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시키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배영수는 첫 등판의 아쉬움을 설욕할 각오다. 이승엽, 최형우, 박한이, 채태인 등 좌타라인의 활약 여부 또한 중요하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