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佛 본 스릴러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쾌거'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4.08 16: 25

영화 '신세계'(박훈정 감독)가 프랑스 본 스릴러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세계'는 지난 7일(현지시간) 제 5회 프랑스 본 스릴러 국제영화제(Beaune International Thriller Film Festival)에서 홍콩 두기봉 감독의 '독전(Drug War)'에 이어 2등에 해당하는 심사위원상(The Jury Prize)을 수상했다.
본 영화제는 프랑스의 제라르메 환타스틱 영화제와 함께 프랑스 흥행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장르 영화제로 유명하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약 50편의 영화를 상영했고, 이 중 '신세계'는 총 9편이 상영되는 경쟁 부문에 초청돼 해외 작품들과의 경쟁했다. '신세계'가 초청된 경쟁 섹션은 스릴러 장르의 신선한 시각과 관점을 보여주는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영화제 측의 초청으로 참석했던 박훈정 감독은 생각지 못한 수상에 무척 기뻐했다. 또한 이번 수상으로 '신세계'의 프랑스 배급을 담당하는 배급사 TF1 인터네셔널 측은 '신세계'의 올해 여름 프랑스 개봉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 그리고 그를 둘러 싼 경찰과 조직, 세 남자 사이의 음모, 의리, 배신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지난달 21일 개봉했으며 지난 주말에는 463만 명의 누적관객수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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