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성 동점골, '히로시마 넉다운'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3.04.10 22: 11

포항 스틸러스가 안방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항은 10일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서 히로시마와 1-1로 비겼다. 후반 16분 이시하라 나오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5분 뒤 황진성이 곧바로 만회골을 터트리며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날 무승부로 1승 3무(승점 6점)를 기록한 포항은 잠시 조 1위로 올라섰다. 1시간 뒤 끝나는 부뇨드코르와 베이징 궈안(이상 승점 5)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를 내줄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1무 3패(승점 1)를 기록한 히로시마는 16강 진출이 난망해졌다.

후반 포항 황진성이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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