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말 1사 1루 양영동의 좌전안타 상황, 2루까지 쇄도해 양영동이 2루에서 세이프되자 김경문 감독이 항의하고 있다.
NC의 사이드암투수 이재학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을 통해 팀의 통산 첫 승을 장식하려고 한다. NC는 이날 LG와 경기서 선발투수로 이재학을 내세웠다.
NC는 개막 후 7연패로 아직 1군 무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타선이 꾸준히 점수를 뽑고 있고 수비도 안정감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내야진이 이재학이 유도하는 내야땅볼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면, 역사적인 첫 승을 기록할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반면 LG도 사이드암투수 신정락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선발로테이션에 진입한 신정락은 지난 4일 넥센전에서 5⅔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지난해 투구 폼 교정을 통해 제구력이 안정됐으며 떨어졌던 구속도 다시 올라오는 중이다.
NC와 주중 3연전 중 이미 2경기를 가져간 LG가 올 시즌 첫 3연전 스윕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