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초 1사 만루 삼성 박한이의 2타점 적시타로 득점을 올린 최형우와 조동찬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넥센은 좌완 앤디 밴 헤켄을 선발로 내새웠다. 지난해와 달리 초반부터 안정적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밴 헤켄은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 문학 SK전에서는 7이닝 1실점 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결국 타선이 그를 도와야 승리도 가능하다. 밴 헤켄은 지난해 삼성전에는 4경기 3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윤성환을 선발로 내세웠다. 윤성환은 지난해 넥센전은 단 한 경기에 나와 2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올해 초반도 그리 안정적이지는 않다. 2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중. 전날 매섭게 터졌던 방망이를 기대해볼 만하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