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 시작 전 나성범이 덕아웃에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 우완 에이스 노경은이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12승을 올리며 두산 선발진의 에이스로 떠올랐던 노경은은 올 시즌 초반 6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03으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자기 투구 밸런스가 나오지 않으며 다소 고전했던 노경은이다.
NC전 등판은 처음. 그러나 NC 타선은 나성범, 모창민 등이 가세하며 시즌 초반보다 좀 더 응집력이 붙은 상태. 노경은이 쉽게 얕잡아 볼 수 없는 팀이다.

NC는 두산 출신 우완 이재학을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15승을 올리며 리그를 평정했던 이재학은 올 시즌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재학은 2011년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투수다.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펼칠 지도 기대가 크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