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치어리더,'상큼 발랄한 무대!'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05.23 23: 14

두산 베어스가 4일 휴식 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결국 웃었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노경은의 6⅔이닝 무실점 호투와 연장 11회 정수빈의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22승1무18패)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최근 침체를 잊고 4일 휴식을 기분좋게 맞게 됐다. 반면 넥센(25승12패)은 지난 15일 목동 한화전부터 이어진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노경은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종전 121개)를 경신하며 129개의 공을 던져 두산 마운드를 지켰다. 두산은 4일 휴식을 앞두고 있었지만 김진욱 감독의 선택은 노경은이었다. 노경은은 팀의 동점 허용으로 승리를 날렸으나 이날 승리에 발판을 놨다.
정수빈은 5회 접전을 깨는 적시타에 이어 11회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정수빈은 5회 도루로 역대 50번째 두자릿수 도루도 기록했다. 넥센 김민성은 2루타만 2개에 사사구 3개로 100% 출루에 성공했으나 팀의 패배에 묻혔다.
두산 치어리더들이 무대 위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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