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호영이 자신의 차량에서 자살을 시도하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전 4시36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 안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에서 손씨가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하다 차량 밖으로 피신해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손호영은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순천향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강남 모처에서 불법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사를 하던 중, 해당 차량에서 여성 변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차량의 소유주가 손호영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 21일 오후 손호영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 용산구 원효로 사고지역 인근 서울용산경찰서 방범순찰대 앞 주차장에 손호영 사고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