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NC 상대로 시즌 5승 도전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3.06.15 18: 16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삼성 장원삼이 역투하고 있다.
삼성 이승엽은 전날 만루포를 날리며 통산 350호 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1320경기, 36세 11개월 27일만에 거둔 기록이다. 역대 최소경기, 최연소 350홈런이다. 이승엽은 양준혁 SBS ESPN 해설위원이 보유한 개인최다 351홈런에 단 1개만을 남겨놓았다.
삼성은 좌완 장원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지난해 다승 부문 단독 1위에 등극했던 장원삼은 올 시즌 4승 4패(평균자책점 3.34)를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달 10일 포항 KIA전 이후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던 부분도 있지만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기도 했다. 특히 8일 대구 두산전서 8이닝 1실점 쾌투를 선보였지만 5승 달성이 무산됐다.
4연패의 늪에 빠진 NC. '맏형' 손민한이 연패 탈출을 위한 선봉장 역할을 자처했다. 한때 '전국구 에이스'라 불렸던 손민한은 5일 마산 SK전서 5이닝 1실점(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쾌투를 선보이며 1407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속담처럼 '맏형' 손민한이 위기에 처한 공룡 군단을 구할지 지켜볼 일이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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