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이상의 완패였다. 에이스 혼다 게이스케도 프리킥 외에는 볼거리가 거의 없었다"
일본이 완패를 당했다. 일본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개최국 브라질과 개막전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첫 경기서 크게 진 일본은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행 티켓에서 멀어지게 됐다.
이날 일본은 결과는 물론 내용에서도 졌다. 일본은 가가와 신지를 비롯해 혼다 게이스케, 하세베 마코토, 엔도 야스히토, 우치다 아쓰토, 나가토모 유토 등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지만, 슈팅에서 11-13, 점유율은 37%에 그치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경기를 지켜본 일본 언론은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16일 "완패했다. 점수 이상의 완패였다. 에이스 혼다도 프리킥 외에는 볼거리가 거의 없었다. 작년 유럽 전지훈련에서 0-4으로 지고 8개월 만에 만났지만, 그 차이를 메우지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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