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4-1로 지바 롯데 꺾고 승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3.06.25 21: 13

'빅보이' 이대호(오릭스)가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6회 결승 투런포를 터트렸다. 오릭스는 선발 가네코 치히로의 호투와 이대호의 대포를 앞세워 지바 롯데를 4-1로 꺾었다.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2푼6리를 유지했다.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1회 볼넷, 4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1로 맞선 오릭스의 6회말 공격. 선두 타자 이토이 요시오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가라카와 유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직구(135km)를 밀어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리며 시즌 12호 홈런을 날렸다.

경기 종료 후 오릭스 가네코와 이토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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