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결승포 꽝!.'덕아웃 분위기 좋은데'
OSEN 김영민 기자
발행 2013.06.26 09: 14

25일 오사카 교세라돔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지바 롯데의 경기, '빅보이' 이대호(오릭스)가 2경기 연속 홈런(시즌12호)을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30)의 연이틀 홈런쇼에 일본 언론도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25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1-1 팽팽히 맞선 6회말 무사 1루에서 가라카와 유키의 7구째 135km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05m 결승 투런 홈런을 작렬시렸다. 지난 23일 세이부 라이온스전 9회 투아웃 동점 솔로포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2호.

, 등 일본 언론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26일 는 이대호의 12호 홈런을 일컬어 '올스타 발탁 감사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대호는 지난 24일 최종집계된 팬투표에서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올스타로 발탁됐다. 지난해 감독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했지만 올해는 팬들의 투표로 선출된 올스타라 의미가 남다르다.
홈런을 날린 이대호가 덕아웃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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