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에이스’ 니퍼트, 팀 4연승 이끌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27 09: 18

[OSEN=이우찬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더스틴 니퍼트(32)가 팀의 4연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니퍼트는 27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8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니퍼트는 올 시즌 12차례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 중이다. 니퍼트는 직전 등판인 21일 잠실 한화전에서 6이닝 동안 7안타(1홈런)를 맞았지만 2점만 내주고 승리를 따냈다. 삼진을 10개나 잡아내는 위력도 선보였다.
니퍼트는 올해 KIA전 두 번째 등판이다. 첫 등판에서 빼어난 투구를 했다. 지난 4월 11일 광주 원정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1피안타 10탈삼진 2볼넷)으로 팀의 9-0 영봉승을 이끌었다.

전날 두산은 4-2로 앞선 8회 불펜 난조로 2점을 내주며 연장까지 갔다. 결국 올 시즌 최장 시간(5시간 15분)경기를 기록하며 무승부를 기록해 아쉬움으 크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에 이어 5명의 불펜투수가 소모됐다. 27일 KIA전에서 니퍼트가 에이스로서 긴 이닝을 책임져줄 필요가 있다. 
KIA는 니퍼트에 맞서 우완 헨리 소사(28)가 등판한다. 소사는 올 시즌 14경기에 나와 8승 3패 평균자채점 4.81을 기록 중이다. 6월 3경기에서 2승(1패)을 수확하며 평균자책점은 3.24다. 갈수록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소사는 두산전 3번째 등판이다. 지난 4월 10일 광주 홈경기에서 7⅔이닝 2실점(6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으로 호투했다. 4월 30일 원정경기에서는 6이닝 3실점(8피안타 3삼진 2볼넷)으로 승까지 챙겼다. 두산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소사의 호투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양 팀은 전날 최장 시간 무승부 혈투로 체력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인 에이스의 맞대결로 투수전이 예상된다. 기선을 제압할 수 있는 선취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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