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도지원 라파게티, 역대 최고 굴욕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6.28 07: 56

[OSEN=방송연예팀] 도지원 라파게티가 '해피투게더' 사상 최고 굴욕을 당했다.
배우 도지원은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간단한 조리법의 야식이 아닌 '엄청난' 요리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도지원이 준비한 요리는 라면과 스파게티를 퓨전시킨 라파게티. 짜파게티를 이용한 연예인들이 선보인 '먹방'이 그간 방송을 통해 화제를 모아 이번 도지원의 요리 역시 주목을 받았다.

비주얼 역시 화려했다. 그러나 도지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매번 서서 음식을 시식하는 유재석과 박명수에게 피크닉 온 분위기를 주기 위해 다양한 장식을 선보였다. 꽃과 접시 등 여러가지 예쁜 소품들이 나열됐고, 카모마일 차와 인절미 등 후식까지 마련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는 빛 좋은 개살구였다. 이 라파게티의 맛이 좋지 않았던 것. 제대로 씹지도 못할 상태 로 '면 마니아'인 유재석을 당황시켰고, 박명수는 먹으며 도지원의 눈치를 봤다. 맛을 눈치 챈 출연진은 웃음을 터트렸고 "모두 정리하자"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듦과 동시에 도지원을 좌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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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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