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US오픈 1R 단독 2위... 3연승 위해 순항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6.28 10: 02

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메이저 3연승을 위해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 골프장(파72, 6821야드)에서 열린 제68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때리면서 단독 2위에 올랐다. 6언더파 단독 선두 김하늘(25, KT)과 1타차다.
시즌 첫 메이저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마저 제패한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가 세운 메이저 3연승 기록과 같게 된다.

김하늘은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승 부진을 씻을 기회다. 김하늘은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왕 자격이로 US여자오픈에 출전했다. 김인경(25, 하나금융그룹)도 4언더파 공동 3위에 포진하면서 스물다섯 동갑내기들이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밖에 양제윤이 공동 9위(2언더파 70타),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6, SK텔레콤)은 이미나(31), 강혜지(23, 한화)와 함께 공동 17위(1언더파 71타)에 자리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