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좌완 에이스 장원삼(30)이 KIA를 상대로 시즌 6승 사냥에 나선다.
장원삼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데뷔 첫 다승왕(17승)을 차지하며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차지한 장원삼은 올해 12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고 있다. 윤성환과 팀 내 가장 많은 8차례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올해 4월 4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36으로 위력적인 피칭을 펼친 장원삼은 그러나 5월 4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5.24로 주춤했다. 6월 4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 중이다.
KIA를 상대로는 1승이 있다. 지난달 10일 포항 경기에서 KIA를 상대로 6⅓이닝 5피안타 3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시즌 4승째를 거둔 바 있다. 삼성이 올해 KIA 상대로 최근 6연승 포함 7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심리적으로는 여유가 있다.
이에 맞서는 KIA에서는 좌완 임준섭(24)이 선발등판한다. 임준섭은 올해 선발-중간을 오가며 22경기에서 2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 4.31을 마크하고 있다. 삼성 상대로는 2경기에서 1패가 있지만 평균자책점은 2.08로 잘 막았다. 특히 지난 4월28일 광주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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