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골 축포 펑펑' 메시, 자선경기서 세계 올스타 상대 9-6 승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30 13: 13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가 동료들과 함께 도합 15골의 축포를 쏘아올리며 성황리에 자선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메시는 30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아타나시오 기라르도트 스타디움에서 '메시 인 배틀 오브 더 스타(Messi in the Battle of the Stars)'라는 이름의 자선경기를 열었다. 메시가 개최한 이번 자선경기는 그를 중심으로 한 '메시의 친구들'이 세계 올스타 팀이 90분간 맞대결을 펼쳐 9-6으로 승리를 거뒀다.
첫 축포를 터뜨린 이는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메시. 메시는 전반 5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9분 후에는 파블로 앙헬(나시오날)의 추가골을 돕는 등 맹활약했다. 여기에 전반 16분 플로랑 말루다(첼시)와 전반 21분 파블로 아이마르(벤피카)의 연속골까지 터지며 4-0까지 일방적으로 앞서나갔다.

세계 올스타는 전반 22분 잭슨 마르티네즈(포르투)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앙헬이 전반 27분과 37분 연속골을 추가하며 점수는 더욱 벌어졌고, 전반 42분 밥티스타(말라가)의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전반은 메시와 친구들이 6-2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전반에만 8골이 터진 골 퍼레이드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세계 올스타는 후반 2분 호비뉴(AC밀란), 후반 5분 밥티스타의 연속골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메시와 친구들은 이후 말루다-로드리게스(모나코)-아이마르-파봉의 득점이 차례로 나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메시와 친구들은 9-6의 스코어로 세계 올스타에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경기는 국내 종합편성채널 MBN에서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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