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이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 통합 이후 단 한 번도 정상의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5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점차 2위와의 시청률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밤’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 31일 방송된 ‘일밤’은 전국 기준 1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4.5%)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변함 없는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또한 SBS '일요일이 좋다‘는 9.2%, KBS 2TV '해피 선데이’는 7.5%의 전국 기준 시청률로 차례로 그 뒤를 따랐다.

현재 1위인 ‘일밤’과 2위인 ‘일요일이 좋다’는 약 5%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일밤’의 두 코너가 통합되며 비슷한 위치에서 경쟁을 시작했던 지난 2일 방송분에서 4%포인트 차를 기록했던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격차는 점차 더욱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일밤’은 통합 이후부터 줄곧 흔들림 없는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당분간은 ‘일밤’의 독주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일밤’은 템플스테이를 떠난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아빠 어디가’와 일병 진급 심사와 헬기 레펠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진짜 사나이’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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