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복귀를 앞두고 있는 일본의 피겨 스케이팅 스타 안도 미키(26)가 출산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안도 미키는 1일 TV 아사히 '보도 스테이션'에 출연, 인터뷰에서 지난 4월 딸 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본 언론들은 안도 미키가 오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어머니로서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고 일제히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작년 10월 임신을 안 안도는 11월 이벤트 출연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지난 4월 3.35kg의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 안도 미키는 자신의 딸을 낳은 데 대해 "여성으로서 행복했다"면서 "귀엽다고 생각한다"고 어머니다운 모습을 보였다.

안도는 딸 아이의 아빠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좋은 관계였다. 연습 뿐 아니라 경기에서는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게 해준다. 강한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에 일본 언론들은 지난 5월 주간지 '프라이데이'에서 동거남으로 보도된 프로 스케이터 난리 야스하루(28)가 안도 미키의 남자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 일본 관동선수권에서 선수로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안도 미키는 지난 6월 1일 아이스쇼 '아트 온 아이스 2013 인 재팬'에서 9개월만에 연기를 선보이며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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