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어린 친구와의 연애를 꿈 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 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 진한 연애를 하고싶다는 걸그룹 2NE1 산다라박의 말에 "저는 어린 친구와 연애를 하고 싶다"며 장난기 가득한 한 마디를 던졌다.
이어 그는 "어차피 상상이다"라고 수습하는 노련함까지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의 말에 MC김희선이 연인 이상순씨가 기분 나쁠 것이라고 하자 그는 "기분 나빠, 오빠?"라며 애교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건강검진 받듯이 정신검진을 받자'는 '한 줄의 힘'을 들고 나와 3년전 받은 정신과 상담으로 변화된 삶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화신’에는 가수 이효리, 장윤정, 윤도현, 걸그룹 2NE1 산다라박, 씨엘, 방송인 박지윤, 그룹 엠블랙 이준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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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