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컵스 불펜투수 카를로스 마몰 영입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7.03 06: 19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를 단행, 매트 게리어(35)를 내주고 카를로스 마몰(31)을 영입했다.
ESPN과 CBS 등 다수의 미국 언론은 3일(한국시간) 다저스와 컵스가 양 팀의 불펜투수를 교환했고 이와 더불어 다저스가 컵스로부터 약 21만 달러의 인터내셔널 샤이닝 보너스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미니카 출신의 카를로스 마물은 2006년 컵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 2010시즌 마무리 투수를 맡으며 77⅔이닝 동안 138탈삼진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55로 활약했다. 이후 2011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3년 총액 2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으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계약 첫 해였던 2011시즌 34세이브를 올렸지만 블론세이브만 10개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고 2012시즌도 20세이브에 블론세이브 3개 평균자책점 3.42를 찍었다. 올 시즌은 31경기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86으로 부진하다. 마몰은 자신의 올해 연봉인 980만 달러 중 500 달러 이상을 다저스로부터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레이드로 컵스 유니폼을 입게 된 게리어는 빅리그 통산 513경기서 25승 33패 112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3.54를 올리고 있는 베테랑 불펜투수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