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월드워Z'가 3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월드워Z'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12만 3,98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44만 9,556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화가 개봉한지 13일(6월 20일 개봉) 만에 이뤄낸 성적. 특히 개봉 이후 단 한차례도 1위 자리를 내준 적 없는 터라 앞으로의 성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영화 '감시자들'이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면서 개봉작 중엔 처음으로 '월드워Z'를 제친 상황. 이에 과연 '월드워Z'가 '감시자들'의 공세를 막아낼지, 아니면 '감시자들'에게 1위 자리를 내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월드워Z'는 전세계 원인불명의 이변 속에서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인류 최후의 대재난을 그린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맥스 브룩스의 소설 ’세계대전 Z'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한편 '더웹툰:예고살인'이 지난 2일 하루 동안 5만 6,82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0만 711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화이트 하우스 다운'이 2일 하루 동안 4만 3,48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2만 5,498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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