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와 유리가 각각 백조와 흑조로 변신,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윤아와 유리는 최근 서울 강남의 한 부띠크 호텔에서 진행된 패션매거진과의 화보 촬영에서 한 마리의 백조와 흑조로 변신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청순한 매력의 윤아는 우아한 백조로, 건강한 매력의 유리는 섹시한 흑조로 변신해 아름다운 미모를 발산, 감탄을 자아냈다.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유리는 촬영 중인 영화 ‘노브레싱’에 대해 “1년 반 전쯤 기타를 사놓고 집 안에 모셔놓기만 했는데, 극 중 기타를 치면서 선보이는 노래가 있어 열심히 연습 중”이라며 “기타도 배우고 노래도 부를 수 있어 ‘일석십조’쯤 되는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언더핸드를 구사한 원조 ‘개념 시구녀’로서 새로운 시구에 도전할 의향을 묻자 “똑같은 걸 하면 재미가 없으니 다른 전법을 연구해보고 뭔가가 있으면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요즘 ‘건강 회복’이 우선이라는 윤아는 차기작에 대해 “지금까지는 캔디형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영화 ‘엽기적인 그녀’처럼 캐릭터가 뚜렷한 역할을 해보고 싶어서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고 계획을 전했다.
아울러 두 사람은 “요즘 소녀시대 그룹 채팅방에서 ‘망가진 사진 올리기’ 배틀이 자주 열리는데, 수위가 꽤나 위험하다”면서 “수영 효연이 결승권이고 유리 윤아가 상위권, 잘 하고 싶은데 안 되는 사람이 티파니와 서현”이라고 귀띔했다.
trio88@osen.co.kr
'하이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