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사이드암 이재학(23)이 탈삼진쇼를 펼치며 넥센 타선을 잠재웠다.
이재학은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사사구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2회 선취점을 뽑았다. 이재학은 1-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 허도환에게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문우람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서동욱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에 놓였다. 이재학은 강정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팀이 3회와 4회 1점씩 뽑아 다시 앞섰다. 이재학은 4회 이택근, 이성열, 김민성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이재학은 5회 1사 후 허도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문우람의 유격수 땅볼 후 서동욱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2사 1,2루가 됐다. 직접 2루를 견제하다 악송구해 2사 1,3루가 된 뒤 이재학은 강정호를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키면서 3루주자 허도환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재학은 6회 넥센의 하위타선을 삼자 범퇴로 간단하게 처리했다. 이재학은 7회 선두타자 장기영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팀이 3-2로 앞선 6회 1사에서 마운드를 임창민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94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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