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열, '황선홍 감독님, 골 넣고 왔어요!'

'황새'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이 '독수리' 최용수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을 제물로 K리그 클래식 선두를 질주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3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3 16라운드 FC 서울과 홈경기서 후반 42분 터진 고무열의 천금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한 포항(승점 32점)은 2위 울산(승점 30)을 따돌리고 선두를 수성했다. 반면 서울은 2연패에 빠졌다.

후반 경기 종료를 앞두고 결승골을 터트린 포항 고무열이 환호하고 있다.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