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시자들'이 '월드워Z'의 흥행돌풍을 잠재우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감시자들'은 지난 3일 하루 동안 21만 6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2만 2,243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개봉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독주체제를 굳혀갔던 '월드워Z'의 기세를 꺾은 것이라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4일 오전 현재 실시간예매율에서도 '월드워Z'와 큰 차이를 보이며 1위를 달리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감시자들'은 철저한 계획 하에 단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 분)을 쫒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월드워Z'가 지난 3일 하루 동안 10만 8,27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55만 7,823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더웹툰:예고살인'이 3일 하루 동안 4만 3,083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64만 3,202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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