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말뚝박기 게임을 묻는 미국 기자의 질문에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 닷컴은 "싸이가 한국에서 아이들이 하는 게임을 설명해줬다"면서 싸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싸이는 TMZ 닷컴 기자가 말뚝박기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여주며 "이 게임을 아느냐. 한국에서 하는 게임이냐"라고 묻자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어 "게임의 이름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말뚝박기"라고 답하며 "아마 들어본 적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요 근래에는 잘 하지 않는 게임이다. 예전에 많이 했던 고전적인 게임이다"라며 바쁜 와중에도 말뚝박기 게임을 친절하게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영상과 함께 TMZ 닷컴은 "말뚝박기는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 명은 벽에 등을 지고 서 있고 그 이외에 팀 멤버들은 가랑이 사이에 머리를 넣어 마치 말과 같은 모습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또 다른 팀은 그 말 위에 올라타게 된다"라고 진지하게 말뚝박기 게임을 설명,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영상을 본 네티즌은 "싸이, 매너 좋다", "싸이랑 짧게 얘기한 것도 자랑스럽게 올리는 거보니 진짜 싸이 대단하긴 대단한가보다", "걸어가면서도 웃으며 대답. 역시 월드스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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