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011, 016, 019 등 '01X' 번호로 3G/LTE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들은 서둘러 기존에 부여받은 '010' 번호로 변경해야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01X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를 선택하여 01X번호로 3G(LGU+ Rev.A 포함)/LTE 서비스 혜택을 받고 있는 이동전화 이용자는 올해 말까지 010번호로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폰 보급활성화와 이용자 편익을 위해 '01X' 번호 이용자가 한시적 번호이동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2014년 1월 1일부터 010 전환번호로 이동하는데 사전 동의를 받은 바있다.
이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의 종료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모든 01X번호를 사용하는 3G/LTE 이용자는 2014년 1월 1일부터 기존에 부여받은 010번호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미래부는 "한시적 번호이동 종료시기가 하반기로 다가옴에 따라, 이통3사로 하여금 '3G/LTE로의 한시적 번호이동' 01X 이용자에게 금년말까지 010번호로 변경해야 하는 사실과 기 부여된 010번호를 명확히 재공지하고 번호전환에 차질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01X번호로 3G/LTE를 사용하는 이들은 사용하는 이동통신사의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010 번호로 변경해야 한다.
9월까지 010번호로 전환하는 이용자에게는 12월말까지 '010번호 이용자의 발신전화 번호를 변경 전 01X번호로 표시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번호전환일로 부터 1년 동안 '번호변경 안내서비스(010으로 번호변경 후, 01X로 착신시 변경된 010번호로 자동연결하거나 음성안내하고, 발신자에게 번호변경 사실을 통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만일, 오는 9월 말까지 번호를 번호를 변경하지 못하면, 사전에 이뤄진 본인 동의에 근거해 10월부터 종료시점까지 개인 공지 후 이미 부여받았던 010번호로 이통3사에서 자동으로 번호를 변경한다.
한편, 01X 이용자 중에서 ‘3G/LTE로의 한시적 번호이동’을 선택하지 않고 이통사(SK텔레콤, LGU+)의 2G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한시적 번호이동 종료와 관계없이 기존의 01X 번호를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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