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발표' 이효리, '뮤뱅' 녹화.."평소와 다름 없었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7.05 12: 33

결혼을 발표한 가수 이효리가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으로 5일 KBS 2TV '뮤직뱅크' 녹화를 마쳤다.
이날 '뮤직뱅크' 현장을 찾은 많은 가요 관계자들이 "이효리가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으로 녹화를 마쳤다"고 말했다. 한 가수의 매니저는 "결혼으로 예민해졌을 법도 한데 경력이 있는 만큼 안정적인 무대 운영을 보여줬다"고 증언했다.
이효리는 5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뮤직뱅크'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지난 4일 이상순과 결혼을 발표한 후 첫 공식일정인 만큼 그의 대기실 주변은 진한 긴장감이 가득했다. 이효리 측 관계자들 역시 결혼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이효리의 매니저는 "무대에 집중하겠다. 결혼과 관련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상반기 결산 특집으로 이뤄진 이번 '뮤직뱅크'에서 이효리는 지난 6월 발표한 '배드걸스(Bad Girls)'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곡 콘셉트에 맞춰서 강한 인상을 자아내는 메이크업과 의상을 소화했으며 평소와 다름 없는 안정적인 분위기였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1년 8월부터 교제해 온 연예계 공식 커플이다. 동물애호가인 두 사람은 유기견 봉사 관련 일을 하며 가까워졌고, 3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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