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추신수(31) 2루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20번째 2루타를 날리며 시즌 28타점째도 올렸다. 시즌 타율은 2할7푼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 첫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S에서 시애틀 선발 아론 하랑의 2구째 89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타구는 좌익수 정면으로 뻗어가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0-3으로 뒤진 3회 1사 2루에서 추신수는 하랑의 7구째 바깥 쪽 90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주자를 3루로 보내는 진루타로 이어졌다.
추신수는 3번째 타석에서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0-4로 뒤진 5회 2사 1,2루에서 추신수는 하랑의 2구째 바깥 쪽 89마일 빠른 공을 밀어 쳐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2루 주자 데빈 매소라코를 홈에 불러들였다. 팀이 1-4로 추격하는 점수였다.
추신수는 7회 4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좌완 찰리 퍼부쉬를 맞았다.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까지 몰고 갔지만 6구째 93마일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에서는 신시내티가 시애틀에 2-4로 패했다. 연승이 ‘3’에서 중단된 신시내티는 49승 37패로 시즌 50승 고지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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