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넥센, LG 잡고 2위 탈환…두산 홈 5연승, 삼성 3연패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06 22: 11

[OSEN=야구팀] 넥센이 전날 4안타를 터뜨린 문우람의 안타쇼가 이어지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넥센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11차전에서 6-3으로 승리, 주말 3연전을 가져가며 LG로부터 2위 자리를 빼앗았다.
넥센은 5일 경기서 5타수 4안타로 맹활약한 문우람이 이날도 4타수 3안타를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첫 타석 중견수 플라이도 안타성 타구였을 정도로 기계처럼 안타를 생산해냈다. 이택근도 멀티히트에 3타점으로 결정력을 뽐냈고 2012시즌 LG를 상대로 3승을 올린 선발투수 김영민은 선발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39승(29패 1무)을 올리며 염경엽 감독이 전반기 목표로 삼은 5할 승률 +10을 다시 찍었다. 반면 LG는 30패(39승)째를 당하며 지난 5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위닝시리즈에 실패했고 5월 18일 이후 첫 2연패에 빠졌다.

광주에서는 KIA가 초반 5점차를 극복하는 역전극을 연출했다. KIA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초반 0-5로 끌려갔으나 후반 공세에서 이범호의 역전타를 앞세워 8-6으로 승리했다. 시즌 35승30패2무를 기록했다. 롯데는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36승29패2무를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삼성전에서 7⅓이닝 1실점 쾌투를 펼친 선발 유희관과 솔로포 포함 3안타를 터뜨린 이종욱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5승2무31패(6일 현재)를 기록하며 지난 6월 21일 한화전부터 이어진 홈경기 5연승을 계속해나갔다. 반면 선두 삼성은 결정적인 찬스들을 살리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삼성의 시즌 전적은 39승2무26패로 시즌 4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세 번 연속 미끄러지고 말았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SK와의 경기에서 1회 최진행의 3점 홈런, 2회 이학준의 2점 홈런 등 경기 초반부터 장타가 폭발한 것에 힘입어 9-3으로 이겼다. 최근 타선의 상승세를 확인하고 있는 한화는 지난 3일 잠실 LG전에서의 충격적인 8-9 역전패에서 벗어났다. 또한 9개 구단 중 가장 마지막으로 20승 고지(20승46패1무)에 도달했다.
base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