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가요'가 7일 생방송을 긴급 취소했으나, 일부 출연진은 이날 현장에 모인 팬들을 위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날 컴백이 예정됐던 2NE1, 에이핑크, 다이나믹듀오, 마이네임 등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인기가요' 현장에서 팬들을 만날 계획. 2NE1은 아직 신곡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라 무대 대신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이들은 비록 생방송은 취소됐지만, 현장에 응원하러 와준 팬들을 위해 무대에 서기로 결정했다.

앞서 SBS는 이날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와 관련해 '인기가요' 생방송을 취소하기로 이날 오후 1시경 긴급 결정했다.
SBS의 한 관계자는 OSEN에 "추락사고 관련 특집 보도가 예정돼있는데다, 이같은 사고가 일어났는데 축제 분위기의 음악방송은 걸맞지 않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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