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인정’ 표창원 전교수...네티즌 ‘쿨하다’ VS ‘창피하다’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7.07 14: 04

[OSEN=이슈팀]표창원 전 경찰대학교 교수가 박사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인정했다. 표절을 제기했다는 일부 의혹에 대해 표 전 교수가 인정하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응원하는 쪽과 비난하는 쪽으로 엇갈리고 있다.
표 전 교수가 표절을 인정한 것에 대해 “따옴표 인용규칙 처리를 간과한 정도로도 스스로 표절로 인정하다니.. 역시 쿨한 분!”이라며 힘내라며 응원하는 네티즌들도 꽤 많았다.
반면 “창피한 줄도 모르고 ‘해야 할 역할 계속 하겠다’고 큰 소리”라며 네티즌들의 비난 의견도 다수 올라오고 있다.

표 전 교수는 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논문을 검증했다는 사이트에 올라 온 10군데의 표절의혹 내용을 보니, 실제 인용규칙을 어기고, 따옴표 안에 넣거나 블락 인용 형태로 처리해야 할 직접적인 인용을 출처 표시만 한 채 간접인용 형태로 잘못 표기한 것을 확인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이어 "표절이 이루어진 것은 그 실증연구의 기초가 된 선행연구와 이론적 틀 등 다른 학자들의 저작물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발생했지만 표절은 표절이고 제가 해선 안된다고 주장하는 행위를 '과거의 제가 행한 것'은 사실이기에 인정한다"며 "제 박사논문에 표절부분이 있다는 사실에 실망하고 분노한 분이 계시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리겠다"고 밝혔다.
표 전 교수는 "제 과거의 잘못은 인정하고 반성하겠지만, 제가 하고 있고 해야 할 역할이나 주장을 중단하거나 늦추지는 않을 것이다"고 글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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