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만의 코트' 김온아, "대표팀 꼭 뛰고 싶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7.07 16: 09

김온아(25, 인천체육회)가 11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김온아는 7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13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부산 비스코와의 경기에 교체 출장했다. 팀이 19-16으로 앞선 후반 16분여를 남기고 투입된 김온아는 나서자마자 골을 터뜨리는 등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였다.
김온아는 작년 7월 런던올림픽 첫 경기였던 스페인전에서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오른 무릎 연골 이후 힘겨운 재활에 매달렸던 김온아는 이날 11개월만에 코트로 복귀, 핸드볼 대표팀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날 복귀전에서 3골을 터뜨린 김온아는 경기 후 "11개월만에 처음 정식 경기에 나섰다. 지난 광주전부터 준비는 했다. 오늘 전반을 마치고 감독님께서 몸을 풀어놓으라고 하셨다"면서 "공백이 오래됐지만 기분은 좋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릎 상태에 대해 "아직 완벽한 것은 아니다. 무릎 상태가 심해 당초 8~9개월 걸릴 것 같았는데 더 걸렸다. 통증이 남아 있는 것을 빼고는 70% 정도의 상태다. 하지만 경기를 뛰면서 재활을 하는 것이 낫겠다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면서 "예전 몸으로 돌아올 때까지 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온아는 대표팀 복귀에 대해 "몸을 꾸준히 만들어 전국체전 후 대표팀 소집에 준비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작년 런던(올림픽)에서 아쉬웠다. 대표팀에 소집돼 올해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꼭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류은희, 문필희 등 대표팀 선수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워낙 오래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지장은 없었다"고 덧붙인 김온아는 "지난 서울컵 스페인전에 경기장을 찾았다. 직접 뛰고 싶은 기분이었다. 대신 선수들이 이겨줘서 너무 기뻤고 고마웠다"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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