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삼척이 선두 추격에 나섰다.
삼척은 7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13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27-2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보탠 삼척은 8승 2패, 승점 16점을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인천시체육회(9승 1무 1패, 승점 19)와의 승차를 '3'으로 유지했다.
반면 4패(6승)째를 기록한 서울은 승점 추가에 실패, 3위로 올라설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삼척은 우선희와 주경진이 4골씩을 터뜨리며 전반을 16-9로 리드했다. 골키퍼 박미라가 55%의 방어율을 선보이며 팀의 리드를 주도했다.
후반 들어 서울의 무서운 반격에 당황하기도 했다. 서울은 후반 초반 타이트한 수비를 앞세워 삼척의 득점력을 꽁꽁 묶었다. 동시에 7골을 연속해서 떠뜨려 흐름을 가져갔다. 최수민과 김이슬의 연속골로 20-18로 리드하기도 했다.
하지만 삼척은 심해인, 우선희, 정지해 등 고른 공격 활로에 골키퍼 박미라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승부 굳히기에 나섰다. 경기 MVP는 이날 6골을 기록한 심해인에게 돌아갔다. 심해인은 정지해(6골)와 함께 위기 순간마다 팀에 소금같은 득점을 안겼다. 서울시청은 권한나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7골을 넣었고 윤현경이 6골로 그 뒤를 받쳤다.
앞서 열린 인천체육회와 부산 비스코와의 경기에서는 인천이 27-2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보탠 인천은 9승 1무 1패를 기록, 승점 19점으로 선두를 더욱 탄탄히 했다.
한편 인천체육회 김온아(25)는 이날 11개월여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팀이 19-16으로 앞선 후반 16분여를 남기고 교체 투입된 김온아는 변함 없는 기량으로 기대를 모았다. 김온아는 작년 7월 런던올림픽 첫 경기였던 스페인전에서 오른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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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