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마룽(중국)이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3연패를 달성했다.
마룽은 7일 부산 사진체육관에서 열린 제 21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얀안(세계랭킹 10위)을 4-0(11-5, 11-9, 12-10, 11-9)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마룽은 2009년 대회와 2012년 대회에 이어 남자 단식 3연패의 업적을 세우게 됐다.
세계랭킹 1위다운 경기력이었다. 얀안은 장점인 기복 없는 플레이로 마룽을 공략하려 했지만, 마룽은 오히려 얀안의 허점을 파고들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마룽은 3세트서 듀스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얀안에게 반격의 기회도 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사상 개인 단식 3연패를 기록했다.

또한 마룽은 단식과 복식을 통틀어 개인전에서만 6개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중국의 시사이케가 지니고 있는 개인전 최대 금메달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한편 여자 복식에서는 중국의 주율링(5위)-천멍(9위) 조가 딩닝(1위)-류스원(2위, 이상 중국) 조를 4-2(6-11, 11-8, 11-5, 4-11, 11-9, 11-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딩닝은 여자 복식 3연패에 도전했지만, 후배들의 분전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