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시자들'(조의석 김병서 감독)이 주말 내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감시자들'은 7일 49만954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178만416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일 개봉한 '감시자들'은 5일 만에 170만 관객을 돌파,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에 이은 한국영화 흥행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첫 주말에만 100만이 훌쩍 넘는 관객을 동원, 파죽지세 인기를 자랑한다.

영화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의 이야기를 소재로 설경주 한효주 정우성 이준호 등이 매끄러운 연기력을 더하며 호평받고 있다. 정우성의 악역 변신이 눈길을 끄는 작품.
한편 '월드워Z'는 22만16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27만7822명으로 2위에, '론 레인저'는 7만666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5만1776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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