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스타 나튜, '몬스타'에 재등장..용준형 만났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7.08 08: 22

태국의 인기스타 나튜가 '몬스타'에 재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나튜는 지난 6일 방송된 엠넷-tvN 드라마 '몬스타' 8회에 버스킹(거리에서 노래와 연주를 하는 행위)을 하는 훈남 나윈 타마랏 역으로 또 한 차례 등장했다. 지난번 건반 연주를 하는 모습과 달리 이번에는 기타를 치며 감미롭게 노래하는 모습이었다.
김나나(다희 분)와 함께 거리를 걷던 정선우(강하늘 분)는 앞서 한 차례 마주쳐 안면이 있던 나윈 타마랏(나튜 분)에게 웃으며 인사를 주고받는 모습으로 김나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후 등장한 윤설찬(용준형 분), 민세이(하연수 분)도 버스킹을 하는 나윈 타마랏 앞에서 한참을 머물렀다. 특히 민세이가 노래를 따라부르며 들뜬 모습을 보이자, 용준형은 "기타치는 남자가 그렇게 좋냐?"며 질투심을 드러냈고 결국 함께 듀엣 기타연주를 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4회 방송에 이어 또 다시 길거리 버스킹 훈남으로 등장해 주요인물들과 스쳐지나간 나윗 타마란이 향후 어떤 역할로 그려질지 시청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앞서 '몬스타' 윤현기 PD는 "나튜는 가요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을 보여줄 수 있는 감초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한국에 진출한 경험도 있고 한국문화에도 친숙한 태국스타 나튜가, 노래는 물론 한국 정서를 잘 알고 있는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다"고 섭외 배경을 밝혔다.
나튜는 태국의 '슈퍼스타K'에 해당하는 '아카데미 판타시아(Academy Fantasia)' 시즌 5의 우승자로서 가수, 배우,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인기 아티스트다. KBS 2TV의 '출발 드림팀2' 아시아 스타 특집에 2년 연속 출연하면서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한 나튜는 지난 2012년 11월 정식 한국 데뷔를 계기로 한-태 양국간 문화전도사로서 꾸준한 활동으로 한국의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당시 나튜의 한국 데뷔 무대는 현재 '몬스타' 주연배우로 활약 중인 비스트 용준형이 랩 피처링은 물론,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국경을 뛰어넘은 인연을 맺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튜는 한국 활동 이후 태국으로 돌아가 한국어 그대로 '쉬즈 배드(She's Bad)'를 발표 해 큰 인기를 모았다. 또한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OST '오 제발'을 한-태 양국에서 출시하고 태국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상처받은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하며 성장하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뮤직드라마 '몬스타'는 비스트 용준형을 비롯해 하연수, 강하늘, 강의식, 문용석, 다희, 박규선, 유현 등이 출연 중이다. 배우 이성민, 김영호, 개그우먼 김영희, 애프터스쿨 주연 등 개성만점 카메오들이 깜짝 등장해 또 다른 재미를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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