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엠넷 '슈퍼스타K4'에서 인연을 맺은 가수 김예림을 극찬했다. 최근 있었던 팬티 티저를 디스한 모습과는 상반된 발언이다.
이승철은 8일 방송된 KBS 쿨FM ‘홍진경의 두시’에 출연해 “김예림은 내가 뽑았지만 지금 이렇게 1위 경쟁을 할지는 상상도 못했다. 김예림이 1위를 하고 내가 2위를 해도 괜찮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당시(뉴욕 예선 당시) 김예림은 다소 촌스러웠다. 그런데 지금은 누군지 못 알아볼 정도로 세련돼 졌다"며 "김예림은 보석 같은 친구다. 목소리 하나로도 충분히 인기를 얻을 수 있는데 시대에 편승하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예림을 염두에 둔 듯한 지적을 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민다리에, 티저 팬티에, 착시의상? 이런 식으로 활동시키는 건 옳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특히 '팬티 티저'는 당시 김예림이 신곡 티저로 선보인 것이라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승철은 이날 김예림의 목소리와 외모에 호평을 보내면서도 '시대에 편승하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말하는 등 종전의 의견을 고수하는 모습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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