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이하 K팝 스타)의 포맷 수출로 중국에서 제작된 'C팝 스타'(중국성역량)가 첫방송부터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밤 산동 위성방송 TV를 통해 첫 방송 된 'C팝 스타'가 중국 평일 밤 마의 고지로 일컬어지는 1% 시청률을 넘어선 1.089%를 기록, 일일 평균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수백여 개의 방송국이 난립하는 중국에서 중국 전역으로 송출이 가능한 57개의 위성방송국 목요일 심야 시청률로서는 역대 최고 시청률.
이에 대해 'K팝 스타' 시즌 3 연출을 맡은 박성훈 PD는 "'아메리칸 아이돌', 엑스펙터' 등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중국에 수출돼 경쟁 중인데, 'K팝 스타'의 포맷을 적용한 'C팝 스타'가 첫 방송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가면서 기선을 제압한 것이 기쁘고, 한국의 프로그램 제작자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총 11회로 제작되는 'C팝 스타'는 4회의 본선 후, 캐스팅 오디션과 배틀 오디션 등을 거쳐 최종우승자는 9월 중순께 발표될 예정이다. 'K팝 스타'에 SM, YG, JYP가 있듯이 'C팝 스타' 또한 세계적인 톱스타 성룡과 수천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왕걸, 위유, 양옥영 등 유명가수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한편 올 연말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인 'K팝 스타' 시즌3은 현재 ARS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서울, 부산, 대전, 광주에서 열리는 지역예선은 내달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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