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부터 ‘너목들’까지..흥행작에는 김병옥이 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7.09 11: 23

영화 ‘신세계’부터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까지 대세 작품에는 최고의 씬 스틸러 배우 김병옥이 있다. 김병옥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미친 존재감을 발산, 시청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김병옥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는 물론 영화 ‘신세계’, ‘감시자들’, 주연작 ‘콩가네’까지 화제작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폭풍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때로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때로는 악랄한 모습으로 이미지를 계속해서 변화시키면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아내를 살해한 누명을 쓰고 복역 중인 죄수 황달중, ‘무정도시’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조직의 보스 저울로 등장해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신세계’에서는 연변 거지의 코믹하면서도 잔인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제 2의 주인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화제를 모으며 호평을 받았고 ‘감시자들’에서는 정우성에게 범죄를 지시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강렬하고 싸늘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김병옥의 주연작이자 개봉을 앞둔 영화 ‘콩가네’에서는 4년에 한 번씩 출소하는 인간 말종 장백호로 등장,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코믹한 캐릭터에서 잔인한 악역까지 매 작품마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그만의 페이소스를 담은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병옥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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