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아시아 6개국 선판매..해외 판매 '호조'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7.09 15: 05

개봉 일주일만에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이 지난 제 66회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서 홍콩, 마카오,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및 외항사 항공판권이 선판매됐다.
이는 영화가 완성되기도 전 지난 5월 열린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서의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감시자들'을 접한 해외 바이어 및 관계자들은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등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최고의 스타 캐스팅, ‘감시 전문가’라는 신선한 소재와 서울 한복판에서의 리얼하고 생생한 볼거리, 팽팽한 긴장감 넘치는 새로운 스타일의 추적 액션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일본,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선판매되며 해외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 '감시자들'은 현재 중국, 대만, 북미, 유럽 등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추가적인 해외 판매 소식에 귀추가 주목된다.

'감시자들'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유나이티드픽처스 관계자는 “영화가 다 완성되기 전 Pre-Sales를 통한 아시아 6개국 및 항공판권 판매는 괄목할만한 성과로 '감시자들'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다. 현재 아시아권 국가뿐 아니라 북미, 유럽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국내 박스오피스의 선전에 힘입어 중국과 대만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 추가 판매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영화를 공개하기도 전 칸 영화제 아시아 주요 6개국 선판매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대표 한국 영화로서의 위상을 보여준 '감시자들'은 2주차 평일에도 개봉 첫 주와 큰 차이 없는 스코어로 거침없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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