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이스턴리그의 사령탑인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감독 추천 선수 명단을 깜짝 공개했다.
안지만, 진갑용, 김상수, 배영섭(이상 삼성), 홍상삼, 오현택, 양의지, 오재원, 이종욱(이상 두산), 김성배(롯데), 박희수, 크리스 세든(이상 SK) 등 12명의 선수들이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았다.
류 감독은 9일 대구 SK전을 앞두고 감독 추천 선수 명단을 공개한 뒤 "올스타전 참가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야구를 잘 해야 하고 그해 성적이 좋아야 한다. 그리고 소속 구단을 상징하는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뽑아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리고 류 감독은 "추천 선수 후보 명단을 봤는데 잘 하는 선수들이 많았다"며 "김성배는 롯데 소방수로서 잘 하고 있고 오현택은 올스타전에 꼭 가고 싶다는 기사를 봤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 채태인의 탈락은 의외에 가깝다. 이에 류 감독은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성적이지만 포지션 중복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에게 올스타전 라인업에 대해 묻자 "생각해놓은 게 있다"고 깜짝 라인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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